오늘은 당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는 고지혈증, 고혈압등과 함께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분류됩니다.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인 혈당수치를 기준으로 당뇨병을 판단하는데요.
혈당수치는 식사 등 다양한 요건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한 가지 혈당수치를 기준을 두고 당뇨병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혈당은 매 순간 변하기 때문에 당뇨와 정싱을 이분법적으로 분류하지 않고 당뇨 전단계를 두고 있습니다.
당뇨약을 복용하기는 이르지만 정상수치를 넘어섰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수치인데요.
오늘은 이러한 당뇨 위험 수준을 경고하는 당뇨 전단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복혈당 장애
공복혈당 장애는 말 그대로 공복 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단계입니다.
공복 시에는 일반적으로 100 미만의 혈당수치를 유지해야 하는데요.
공복 시 혈당이 100~124 정도로 나타나면 공복혈당 장애로 분류됩니다.
공복혈당은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측정한 혈당값을 기준으로 합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가 가장 긴 공복 상태를 유지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공복혈당이 높다는 것은 체내에서 혈당 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당뇨 전단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내당능 장애
내당능장애는 공복혈장 장애와 반대로 식사 후 혈당이 조절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면 혈중으로 다량의 포도당이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때 우리 몸은 빠르게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아주게 됩니다.
그러나 당뇨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데요.
이 경우 혈중으로 유입된 포도당을 빠르게 글리코겐으로 변환시켜 주지 못해 혈당이 올라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혈당이 14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것을 정상 수치로 보고 200이 넘어가면 당뇨병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후 혈당이 그 사이값인 140~199 정도가 나타난다면 당뇨 전단계인 내당능 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당뇨병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혈당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 이외에도 혈당관리를 알 수 있는 지표가 있는데요.
바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혈당 측정은 순간의 혈액 내의 당뇨 수치를 알아보는 것이라면 당화혈색소는 장기간 혈관이 당에 얼마나 노출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는 5.7% 미만을 정상수치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넘어선다고 당뇨로 바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당화혈색소가 높다는 것은 혈당 관리가 평소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당뇨가 진행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상 당뇨를 경고하는 전단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내당능장애, 공복혈당 장애, 높은 당화혈색소 수치 등은 당장에 당뇨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지만 당뇨로 갈 수 있는 위험성이 높은 단계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당뇨 전단계에 있다면, 운동, 식습관 관리, 영양관리 등을 통해 당뇨가 더욱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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