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1 티아민 효능과 영양제 선택법

오늘은 티아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B1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 B1은 종합비타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비타민 중 하나입니다.

시중에 많은 비타민들이 티아민의 함량과 활성형을 강조할 만큼 티아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요.

오늘은 티아민이 어떤 역할을 하길래 이렇게 중요하게 여겨지는지, 티아민을 선택할 때 중요시 여기는 활성형 티아민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아민 효능 

 

비타민 B1 티아민이 체내에서 하는 역할을 다음과 같습니다.

 

1. 에너지 생성과 피로회복

티아민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대표적인 사이클인 TCA사이클에 사용됩니다.

즉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인데요.

TCA 사이클에서 Pyruvate가 Acetyl-CoA로 분해되는 과정에 티아민이 효소로써 작용합니다.

따라서 티아민 부족은 에너지 생성 사이클을 원활하게 돌리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이는 피로와 무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헥산합성

헥산은 DNA, RNA 등을 일컫습니다.

특히 DNA 합성 경로 중 오탄당 인산경로에 티아민이 효소로 참여하게 됩니다.

유전 전달물질의 올바른 합성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신경전달물질 합성

마지막으로 티아민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GABA나 아세틸콜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생합성 경로에 사용되면서 신경전달물질 생성을 돕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근육통 신경통과 같은 통증에 고함량 티아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티아민 종류와 선택

 

이렇게 중요한 티아민은 그 염기 형태에 따라 크게 다섯 가지 형태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활성형과 비활성형은 체내 흡수율 등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활성형 티아민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하는데요.

시중에 나오는 영양제에 들어 있는 티아민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티아민염산염

염산염 형태로 된 티아민으로 가장 초창기 티아민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활성형으로 흡수율이 떨어져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티아민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티아민 질산염

티아민 질산염 역시 비활성형 비타민에 속하는데요.

티아민 염산염과는 다르게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주로 저가형 비타민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3. 푸르설티아민

활성형 비타민으로 다음에 이야기할 벤포티아민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티아민입니다.

일본 비타민 제품들 중 푸르설 티아민을 사용하는 제품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엑세라민 엑소, 아로나민 골드 등 일동제약 비타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4. 벤포티아민

벤포티아민 역시 활성형 비타민인데요.

아마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활성형 비타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구 논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푸르설티아민에 비해 많게는 4배 이상 흡수율이 좋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 이용률이 좋아 높은 함량과 흡수율을 신경 쓰는 고가의 비타민 제품들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5. 비스벤티아민

활성형 비타민의 일종이지만 종합비타민에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는데요.

최근에는 벤포티아민이나 푸르설티아민 등과 조합해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 가지 활성형 비타민을 고함량으로 넣는 것을 넘어서서 두 가지 형태의 활성형 비타민을 넣어 이용률을 높이는 전략으로 생각됩니다.

 

 

이상 비타민B1 티아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