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열제 교차 복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해열제 교차 복용은 작용 기전이 다른 두 가지 해열제를 교차하며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유, 소아의 경우 해열제를 복용하고서도 열이 충분하게 떨어지지 않는 경우 이러한 교차 복용 방법을 사용합니다.
어른의 경우에도 고열이 지속되면 위험할 수 있지만 어린이들 같은 경우 더욱 위험할 수 있기에 열을 빠르게 떨어뜨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오늘은 교차복용 방법부터 주의사항까지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교차복용 가능 해열제
해열제를 교차복용 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차복용 할 수 있는 해열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와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해열제가 대표적입니다.
이 중 교차복용이 가능한 경우는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덱시부프로펜입니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실제적으로 동일 성분으로 보아도 무방한데요.
작용 기전이 동일하기 때문에 교차 복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2. 교차복용 간격은?
해열제 교차복용 시 두 해열제 사이에 간격을 어느 정도 두는 것이 적당할까요?
정해진 건 없지만 일반적으로 두 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해열제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서 최대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30분~2시간 정도로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분이 다른 두 해열제를 한 번에 복용하는 것 또한 가능한데요.
이 경우 약물의 효과가 떨어져 다음 해열제를 복용하는 시간까지 별다른 대처법이 없기 때문에 중간에 열이 다시 오른다면 꽤나 난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한 가지 해열제를 복용한 수 1시간 전후로 열의 추이를 지켜본 후 해열 제 교차복용 여부를 판단하도록 해야겠습니다.
3. 어떤 해열제를 먼저 먹일까?
일반적으로 해열제 교차복용의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1차 해열제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를 선택하고 추가 해열제로 이부프로펜 또는 덱시부프로펜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보다는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이 더 강한 해열제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어떤 해열제를 먼저 복용하는지는 사실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4. 해열제 교차 복용 시에도 열이 안 내려 같다면?
아이들 같은 경우 해열제로도 충분하게 열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 해열제를 복용하면서 물수건, 해열 패치 등 열을 내릴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렇게 해열제를 복용해도 고열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병원 또는 응급실로 가 다른 방법을 함께 강구해야겠습니다.
오늘은 해열제 교차복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열이 심하게 지속된다면 부모님들은 매우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요.
사전에 해열제 교차복용 방법을 잘 숙지해 둔다면 갑작스럽게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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