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통제를 복용하고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통제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하게 되는 약 중에 하나입니다.
통증, 몸살, 해열, 근육통, 신경통 등 다양한 증상에 진통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약을 먹을 때는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우리가 쉽게 접하는 진통제는 특히나 술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진통제 복용 시에 술을 마시면 안 되는지, 모든 진통제에 해당하는 내용인지 함께 체크해 보겠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술
아세트아미노펜은 역사가 깊은 진통제 중에 하나입니다.
타이레놀이라는 제품명으로도 잘 알려진 제품인데요.
이러한 아세트아미노펜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세트아미노펜은 여러 약 중에서도 특히 음주 후 복용하면 안 되는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간독성 때문인데요.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와 아세트아미노펜을 분해하는 효소는 동일합니다.
바로 사이토크롬 P450이라는 효소인데요.
알코올을 복용하고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다면 이 효소에 의해 아세트아미노펜의 1 상대사가 증가하게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1 상대사, 2 상대사 두 가지로 대사 되어 배출되는데요.
2 상대 사는 체내에 독성을 일으키지 않지만 1 상대사에 의해 생성된 대사체는 체내,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이 분해되는 간세포에 독성을 일으키게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1 상대사체는 빠르게 2 상대사로 진행된 간독성의 우려가 없지만 알코올과 함께 복용할 때는 1 상대사체의 증가로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 후 머리가 아프다고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다면 단기적으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습관이 반복된다면 반복적인 간세포 손상으로 인한 간질활을 유발하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부프로펜(부루펜)과 술
아세트아미노펜 못지않게 많이 사용되는 진통제가 바로 이부프로펜인데요.
이부프로펜은 부루펜으로도 잘 알려진 진통제입니다.
이부프로펜은 아세트아미노펜에 비해 술과 함께 복용했을 때 간손상을 유발할 확률은 적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술을 마신다면 위장질환 위험성이 높아지고 위장관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서트지에도 주 3회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 복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위장관 출혈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위장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이는 나중에 더 큰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술과 이부프로펜(부루펜)을 함께 복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그 외 진통제들과 술
그렇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을 제외하고 다른 진통제들은 술과 함께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아쉽게도 대부분의 진통제는 술과 함께 복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대부분의 진통제들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즉 엔세이드라고 불리는 계열인데요.
대부분 진통제들의 작용 기전은 이부프로펜과 동일한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도 비슷한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진통제들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신다면 위장관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결론은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진통제들을 복용하는 중에는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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