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오늘은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람염색법으로 세균을 분류하는 하나의 분류법인데요.

그람염색법에 의해 분류되는 일반적인 특성 이외에도 사용하는 항생제도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특징, 대표적인 균주 및 사용하는 항생제 등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그람양성균이란?

그람양성균은 세포벽 내부에 펩티도글리칸이라는 단단한 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람 염색 시 펩티도글리칸에 착색되는 크리스털 바이올렛이 쉽게 씻겨 나가기 때문에 그람 음성으로 나타납니다.

 

 

2. 대표적인 그람양성균

대표적인 그람양성균을 체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포도상구균: 피부 감염, 폐렴, 심내막염 등을 유발합니다.

연쇄상구균: 편도선염, 피부 감염, 류머티즘 열 등을 유발합니다.

황색포도상구균: 식중독, 피부 감염, 폐렴 등을 유발합니다.

폐렴균: 폐렴, 뇌막염, 패혈증 등을 유발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균주가 그람양성균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3. 그람양성균에 쓰는 항생제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은 같이 쓰는 항생제도 있지만 그람양성균에만 적용되는 항생제도 있습니다.

그람양성균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항생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베타락탐계 항생제 :

페니실린, 아목시실린, 세팔로스포린 등이 있습니다.

세포벽 합성을 막아 그람양성균을 죽입니다.

 

반코마이신 :

항생제는 항생 내성균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메티실린 계열의 항생제도 내성균인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으로 인해 항생제 사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반코마이신은 이러한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같이 베타락탐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그람양성균에 사용됩니다.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등이 있습니다.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막아 그람양성균을 죽입니다.

 

 

4. 그람음성균이란?

그람음성균은 세포벽 내부의 펩티도글리칸 층 밖에 외막이라는 추가적인 막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막은 그람 염색 시 크리스털 바이올렛이 쉽게 씻겨 나가지 않도록 하여 그람 음성으로 나타나게 합니다.

 

 

5. 대표적인 그람음성균

대표적인 그람 음성균을 체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장균: 설사, 식중독, 요관 감염 등을 유발합니다.

폐렴균: 폐렴, 뇌막염, 패혈증 등을 유발합니다.

사인모나스균: 요로 감염, 폐렴, 피부 감염 등을 유발합니다.

캄필로박터균 : 설사, 복통, 발열 등을 유발합니다.

 

 

6. 그람음성균에 쓰는 항생제

 

주로 그람 음성균에 사용하는 항생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

겐타타미신, 가나마이신 등이 있습니다.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막아 그람음성균을 죽입니다.

 

퀴놀론계 항생제 :

그람음성계열 세균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항생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등이 있습니다.

세균의 DNA 합성을 막아 그람음성균을 죽입니다.

 

세포막 투과성 항생제 :

폴리믹신 B, 콜리스틴 등이 있습니다. 세포막을 파괴하여 그람음성균을 죽입니다.

콜리스틴과 같은 항생제는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많이 사용하기보다는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항생제입니다.

내성균에 의해 현재 그람음성균의 최종 보루에 있는 항생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상 그람음성균과 그람양성균의 주요 특징과 관련되어 있는 항생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